피아노 청춘 3인방, '페이지터너' 꿀잼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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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청춘 3인방, '페이지터너' 꿀잼 포인트 셋

  • 승인 2016-03-27 10:19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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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제공
봄빛 가득한 드라마 KBS2TV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가 베일을 벗는다.

'페이지터너'는 피아노 천재 윤유슬(김소현 분)과 높이뛰기 선수 정차식(지수 분), 만년 2등인 엘리트 서진목(신재하 분)까지 세 청춘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작진이 밝힌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청춘 3인의 하모니

드라마 제목 '페이지터너(Page-turner)'는 연주자 대신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을 뜻한다. 극중 배우 김소현·지수·신재하는 '청춘'이라는 무대 위에서 서로가 서로의 '페이지터너'가 된다.

까칠한 피아노 천재 윤유슬로 분한 김소현은 거침없는 독설에 망가짐도 불사하는 연기를 펼친다. 초반 김소현과 앙숙관계인 지수는 높이뛰기 운동선수에서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정차식 캐릭터를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만년 피아노 2등인 서진목 역의 신재하는 질투와 선망이 얽힌 복잡 미묘한 열등감을 그려내며 극적 긴장감을 조율한다.

꿈과 열정을 향해 달리는 세 청춘의 모습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안방극장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변주와 함께하는 폭풍전개

'페이지터너'에는 '책장 넘기기 바쁠 정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는 뜻도 있다.

제작진은 각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섬세한 연출과 봄빛 가득한 영상미로 청춘의 풋풋한 감성과 치열한 열정을 담아냈다.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주인공이다. 학교라는 공간적 분위기를 살려내는 클래식 음악과 장르를 아우르는 피아노 선율은 듣는 재미를 더한다.

3부작 드라마의 특성 상, '페이지터너'는 빠른 전개를 보여주며 변화 무쌍한 매력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청춘들의 첫 '페이지 터너', 부모 자식간의 연탄곡

드라마 속에는 인생의 첫 '페이지 터너'인 부모들이 등장한다.

세 청춘의 부모들은 각기 다양한 관점에서 그려진다. 윤유슬의 부모는 강요하는 무서운 부모, 정차식의 부모는 기운을 북돋는 친구 같은 부모, 서진목의 부모는 무관심한 부모를 대표한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모 또한 함게 성장통을 겪게 된다.

제작진은 '페이지터너'가 부모와 자식 간에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페이지터너'는 26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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