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은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 결집”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
북한의 군사 도발을 상기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3대 서해도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 북한의 침투·국지도발 희생자 유족, 격퇴유공자, 시민, 학생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3대 서해 도발 유족 대표들과 함께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암함 묘역을 참배했다.
기념공연으로는 전사자를 추모하는 ‘엄마의 바다’, 조국수호를 다짐하는 ‘호국의 별’, 모두 함께 합창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 등이 펼쳐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길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는 만큼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은 국민의 하나 된 마음과 애국심에서 나온다“며 ”처음 맞은 서해수호의 날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결집하는 다짐과 각오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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