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철도 안전운행 제고를 위해 올해 말까지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등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열차(844량) 운전실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상기록장치는 자동차 블랙박스와 유사한 형태로 운전실의 주요 기기 취급과 계기판의 각종 게이지 및 표시장치를 동영상으로 기록한다.
이번 영상기록장치 설치가 완료되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은 물론, 기관사 인적오류 분석을 통한 사전 예방책 강구로 철도안전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은 영상기록장치, 근속승진제도, 임금피크제와 같은 현안사항을 노사간 대화를 통해 해결하며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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