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예선에서 박환희(의령남산초), 이종선(경북왜관초), 박세준(용인대청초)을 모두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권혁은 같은 학교 이규홍 선수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1세트 11-7, 2세트 11-9, 3세트 12-10 등 3-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1년도 안 되는 경력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해 주변을 놀라게 한 권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래 국가대표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혁 선수의 부친인 권오신 동산중 탁구부 감독은 “동산중학교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며 일방적인 게임에도 불구하고 이기려고 하는 강한 승부욕과 모든 훈련을 빠짐없이 소화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며, “안정적인 경기력은 창의적인 플레이에 달려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지능형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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