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세종시의 공동연구원 설립에 이어 지역소재 연구소 및 연구기관들이 지역 상생발전에 힘을 모은다.
대전발전연구원(이하 대발연)을 비롯한 11개 연구기관은 23일 오전 11시 대발연 대회의실에서 대전시와 세종시 간의 상생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대전세종상생연구협의회’를 창립한다.
‘대전세종상생연구협의회’는 대전시와 세종시에 소재한 주요대학의 연구소들과 국책 및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기관이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회 참여 연구소 및 연구기관은 고려대 경제통계연구소(소장 김기환), 대전대 글로벌지역문화연구소(소장 김종법),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유재일), 목원대 건축ㆍ도시연구센터(소장 김연준), 배재대 평생교육원(원장 김정현), 충남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민윤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소장 김주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원장 김소영), 한남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성한), 한밭대 SOC자산관리센터(센터장 도명식), 홍익대 산업기술연구소(소장 안병구) 등 11개 연구기관이다.
‘대전세종상생연구협의회’는 별칭(애칭)으로 ‘11 for DS’로 명명할 예정인데, 이는 11개 연구기관이 대전(DAEJEON)과 세종(SEJONG) 간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와 대전시와 세종시가 1대 1의 상생파트너십을 지향한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협의회는 대전시와 세종시에 각기 소재한 11개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ㆍ세종의 상생발전 과제를 논의하는 최초의 논의기구라는 점 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추진력이 있는 연구기관 모임으로서 중장기 및 현안과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역할과 활동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향후 대전시장 및 세종시장과의 정책간담회, 오는 7월 1일에 개원하는 대전세종연구원 개원기념 정책심포지엄, 9월 초에 예정된 ‘대전세종 정책엑스포’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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