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문화행사 600회 맞아

대전시민 공연 쉼터 자처

특집으로 백건우 리사이틀


KAIST(총장 강성모)가 1986년 4월부터 개최해 온 문화행사가 600회를 맞았다.

매년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각각 6∼7회씩 운영하는 카이스트 문화행사는 올해로 30년째 진행해오면서 그동안 50여만명이 공연을 즐겼다.

카이스트는 600회 특집으로 21일 오후 7시30분 교내 대강당에서 대전시민과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마련, 풍성한 피아노 연주행사를 제공했다.

카이스트는 본격적인 피아노 연주행사에 앞서 학교 구성원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건전한 대학문화 선도하고자 ‘일본의 첨단기술’이라는 영화를 상영하면서 600회 특집 문화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날 문화행사는 클래식, 국악,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대중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을 돋웠다.

강성모 총장은 “KAIST는 지난 30년 동안 대전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왔고 앞으로도 대전시민의 열린 공연 쉼터로서의 역할을 지속 할 계획”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초청공연과 함께 과학을 주제로 한 공연 등 KAIST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행사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ST 문화행사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좌석권은 일주일 전부터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고 현장 좌석표는 당일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배부한다.

KAIST 문화행사 상세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