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권영철)는 열차 안전운행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달 말부터 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부선 칠곡 이언천교 개량공사(연장 82m)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언천교(경북 칠곡군)는 1934년 만들어진 철도교량으로 노후화로 인해 풍수해를 비롯한 자연재해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을 유발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경간(교량 기둥사이 거리)을 넓히게 되면 하천범람 빈도가 크게 줄어 인근 농경지의 홍수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열차의 안전운행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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