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요우커 등 외국관광객 유입 촉진, 창의적 청년상인 육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21일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전통시장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그동안의 정책을 점검하고, 변화된 정책환경에 맞게 정책 패러다임을 조정·전환해 전통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요우커 등 외국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청년몰 등 청년상인을 집중 육성한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를 달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자율상권 육성·임차상인 보호에 나선다.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객 선호상품 정책매장 설치 및 미니면세점 지정, 글로벌 야시장 설치, 게스트하우스 설치, 투어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청년몰 조성 등을 통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갖춘 청년상인 육성과 전통시장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 젊은층 홍보를 강화하고, 상권의 주체가 상권을 자율적으로 개발하고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자율상권법 제정, 전통시장 및 일반상권의 임차상인 보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1조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판매(국정과제) 조기 달성을 위해 기업 및 공공부문 판매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온라인 유통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과제를 마련한 것으로 전통시장 상인 보호를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면서 “기존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 이번 대책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