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차 한·중·일 IMBER 심포지엄 포스터.제공= KIOST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구좌읍에 있는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기후변화 국제해양연구를 위한 ‘제7차 한·중·일 통합해양 생지화학 및 생태계연구사업(IMBER·Integrated Marine Biogeochemistry and Ecosystem Research)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수산부 지원 KIOST가 주최하며 한국·중국·일본·베트남·노르웨이 등 5개국에서 100여 명의 해양생물·기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적조·녹조 및 해파리 대량발생 등 최근 시선을 끄는 세계적인 해양생태계 이상 현상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서는 ‘해양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북서태평양 연안 해역에서의 생지화학적 순환과 생태계 역학 변동을 주제로 4개 세션으로 나눠 총 52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홍기훈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3개국의 해역이 만나는 제주에 있는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라 세계적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북서태평양에서 일어나는 기후 및 해양변화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이해로 한국이 국제해양과학계 허브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IMBER는 국제 기후변화 연구사업단, 국제지권생물권프로그램(IGBP)과 국제해양연구위원회(SCOR)가 2001년부터 공동운영하는 국제사업으로 현재 약 3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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