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의 요인으로 대전ㆍ충청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대전의 경제활동인구는 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80만8000명) 대비 7000명(0.8%)이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2%로 지난해 동기(62.3%) 대비 0.1%p 하락했다.
취업자는 7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77만1000명) 대비 1000명(0.1%) 감소했고, 고용률은 59.8%로 전년 동기(59.5%) 대비 0.3%p 상승했다. 실업자는 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3만7000명) 대비 6000명(15.9%) 감소했고,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동기(4.6%) 대비 0.7%p 하락했다.
이와 함께 충남의 경제활동인구는 11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116만4000명) 대비 1만6000명(1.3%)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 동기(61.7%) 대비 1.5%p 하락했다. 취업자는 11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111만5000명) 대비 1만5000명(1.3%) 증가했고, 고용률은 57.7%로 전년 동기(59.2%) 대비 1.5%p 줄었다.
실업자는 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4만9000명) 대비 1000명(1.6%) 증가했고,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4.2%를 기록했다.
충북 경제활동인구는 8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80만3000명) 대비 6000명(0.8%)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0.5%로 지난해 동기(60.7%) 대비 0.2%p 하락했다.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2만9000명) 대비 3000명(9.8%) 감소했고,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동기(3.6%) 대비 0.4%p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청년실업률은 1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실업자가 1년 전보다 7만6000명 늘어 청년실업률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6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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