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국을 시발점으로 의료 등 각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인프라를 구축,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중장기 발전전략인 ‘경제비전 2030’에 ‘인공지능 테스트 플랫폼 활용지원 센터’ 사업계획을 포함시켰다.
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논산시 일원 지역에 국비 150억 원, 도비 50억 원, 지자체 50억 원, 민자 50억 원 등 모두 300억원을 투입, 인공지능 테스트 플랫폼 활용지원 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테스트 플랫폼 구축(기반 구축), 인공지능 활용체계 구축, 신산업 창출 연구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가 활성화 되면 인공지능 패턴인식 장치, 지능엔진 등 인공지능 기술과 언어, 음성, 공간, 심리 등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활성화 될 경우 다른 업종과 융합하는 신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30년까지 뇌과학, 로봇, 무인, 사물인터넷, 빅테이터 통합의 인공지능 개발을 장기목표로 삼고 센터를 거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차별 추진은 2020년까지 센터를 구축,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과 기업유치,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인공지능 활성화에 힘 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신산업 창출 기대효과가 매우 높다”라며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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