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사업인 이 프로그램에는 중국어와 베트남어 코치가 배치돼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언어코치교육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최초의 교사이다'는 모토아래 진행된다.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방법을 공유하고 어릴때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놀이와 동요를 통해서 애착관계를 맺고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가르쳐줄 수 있는 양육방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산부부터 만 5세아이를 둔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동포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주 2회 진행된다. 현재 센터에서는 다양한 나라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두 개의 언어, 두 배의 기쁨'을 인식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다문화자녀들을 국제화 시대의 한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조삼혁 센터장은 “다문화자녀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잠재력이 발휘된다면 다문화가정의 자녀성장은 물론 미래의 한국사회에도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어 나라에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이중언어코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오안희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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