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모두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꽃과 선물을 주고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그날은 집안일도 남성들이 담당한다.
그리고 졸업 시즌처럼 여기저기에 꽃시장이 열린다. 남성들은 여성에게 카드와 편지를 쓰며 축하의 마음을 담는다.
한국에는 모든 여성만을 위한 특별한 날이 없지만 베트남에서는 이 두 날을 모두 챙긴다.
베트남에서 멀리 시집 온 다문화여성들은 이 날을 베트남에서 보내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언니, 동생들이 함께 모인다. 베트남 음식을 맛있게 같이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이 날을 기념하며 축하한다.
그래서 이들은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끝나면 행복해진다. 한국에는 이 날을 지키지 않지만 앞으로는 '세계 여성의 날'에 한국에 있는 모든 여성을 위해 남성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아산=응웬마우쩐 이파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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