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건설관리본부에 보상 등 사업을 추진할 것을 통보했으며, 다음달부터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절차는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감정가 등 이견이 없을 경우 7월부터 보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장 5면, 관리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은 총 447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300억여 원 정도가 보상비다.
현재까지 확보된 보상비는 지난해 확보된 100억원과 올해 본예산에 확보된 50억원 등 150억원이다.
시는 2018년 하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향후 예산 편성 시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어 계획대로 완공될 지는 미지수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5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구 덕명동 복용체육공원 내 건립되는 체육센터는 6339㎡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탁구장, 체력증진센터, 장애인체육회 등이 들어선다.
이달 설계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며,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다음달 공사발주에 이어 5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체육 관련 사업 중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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