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스포츠과학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에서 우수선수 육성, 경기력 향상, 운동상해 예방 등을 위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일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일반지원 사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개인별 체력, 심리 측정 및 개인별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종목별 담당연구원제를 통해 현장중심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등록된 27개 종목 500여 명의 선수는 연 2회 이상 측정ㆍ분석을 통한 체격ㆍ체력 변화도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밀착지원은 지역강세종목 및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대상으로 체력, 심리, 기술(역학)분야를 포괄 지원하거나 단일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양궁, 태권도, 육상(해머), 수영(배영), 펜싱(에페) 등 종목 5명의 선수에게 심리훈련, 트레이닝ㆍ영양, 기술분석, 심리기술훈련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맞춤형 밀착지원을 하는 한편, 신규 지원대상자에게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권고한 단계별(총 7단계)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운동상해 예방을 위해 스포츠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스포츠과학교실에서는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근력 및 근파워 트레이닝, 스포츠심리훈련, 체력의 중요성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 훈련프로그램 적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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