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씨는 화물차 연료통이 차량 밖에 노출돼 있는 점을 알고 전동드릴로 연료통을 뚫어 2주간 15만원 상당의 경유를 훔쳐냈으며, 100만원 상당의 연료통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피해자가 '차량 연료통이 손괴됐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피의자의 이용차량 특징을 발견해 정밀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피의자를 불심검문했으며, 차량 내에서 전동드릴 등 범행도구 2점을 발견했다.
경찰은 전국을 돌며 이같은 수법으로 기름을 절취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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