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위한 것으로 시행계획안 설명, 안건 심의 및 토론 등의 순으로 부의장인 김환식 도 교육청 부교육감 주재로 진행됐다.
올해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은 '배움의 숲, 인재의 땅:충남행복발전소'를 비전으로 세웠다.
목표는 생애주기별 인재 육성,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 지원, 시민 역량 확산, 역량 개발, 평생교육 기반 강화 등으로 잡았다. 추진 사업은 모두 80개로, 338억 5800만 원을 투입해 15만 6179명에 대한 평생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정책목표에 따른 핵심과제 및 사업을 보면, 생애주기별 인재 육성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 지원 7개, 청년 일자리 지원 과제 6개, 여성의 사회 참여 지원 8개, 베이비부머 사회 재진입 및 시니어의 행복한 인생 이모작 지원 2개 등 모두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 지원에는 비문해자 기초학습 역량 강화 2개, 농어촌 주민 평생교육 기회 확대 6개,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 3개, 다문화가정의 지역 정착 지원 5개, 군인의 생활 향상 교육 확대 1개 등 모두 17개 사업을 담았다. 또 시민 역량 확산을 위해서는 학습동아리 육성 4개 사업, 충남학(지역학) 확성화 2개 사업, 충남행복도민대학 운영 1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직업 역량 개발에는 교육·일 연계 시스템 구축 1개, 농어업인·실업자·소상공인 등의 경력 개발 지원 19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4개 등 모두 24개 사업을 담았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 기반 강화 목표를 위해서는 평생교육 전달체계 구축 1개,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6개, 평생교육 조사연구 및 성과관리 체계 구축 2개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 시행계획을 보완·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환식 교육청 부교육감은 “인구와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사회 통합을 위한 전략으로서의 평생학습 중요성 증대 등에 따라 마련한 이번 시행계획안을 중점 추진해 도내 평생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