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행사는 청양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정월대보름의 뜻을 알려 의미를 더 했으며, 이 행사는 효도 및 봉사의 뜻을 담아 지난 10년동 안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출신 결혼이주여성 등 30명이 봉사에 나섰다.
청양농협농가주부모임 회원인 이미경씨(베트남 결혼이주여성)는 “사랑의 오곡밥 나눔행사는 우리에게 깊은 뜻이 있다. 첫째로, 한국 풍속을 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 둘째로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오곡밥을 먹는 의미도 모르고 있었지만 지금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드릴 수 있는 기쁨까지 알게 됐다”고 만족해 했다.
청양=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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