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태권도 교실은 2014년 3월부터 윤기태 외사관의 봉사활동으로 시작됐다.
윤 외사관은 매주 일요일마다 태권도 수업과 함께 이주여성ㆍ다문화 가정 자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충남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국기원 태권도 승품ㆍ승단심사 대회에 '외국인 태권도교실'에 참여 중인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5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발휘했다.<사진>
천안동남경찰서 장권영 서장은 “체류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ㆍ언어ㆍ법률 이해 부족으로 범죄에 노출된 이들에 대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천안=네시잔독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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