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가출 청소년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에 이은 실태파악 등 청소년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긴급 대책회의로 이를 공론화시키는 한편 경찰청, 교육청과의 공조로 체계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시장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관점이 정책에 보다 잘 반영될 수 있는 '젠더혁신'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대전시의 역점정책 중 하나가 여성친화도시 만들기”라며 “모든 정책에 있어 여성의 관점에 따른 공간적 물리적 변화가 반영되려면 사회적 의미의 젠더혁신이 적용된 정책이 수행돼야 한다”고 설명하고 각 실국의 통합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기조를 활용해 법령과 형태가 함께 개선되는 맞춤형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도시계획과 건축분야의 규제완화 정책이 시민의 호응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분야별 TF를 구성해 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특히 사전심사형 감사제도 같은 제도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최근 거론되고 있는 화상경마장 확장 논란에 대해 “주민의 의견이 우선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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