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첫번째)은 지난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지역 방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제공 |
산림청은 지난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전량방제를 위한 방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지원방침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선충병 피해가 많은 14개 시·군의 부단체장이 참여했다. 해당 시·군은 대구(달성), 울산(울주), 경기(남양주), 강원(춘천), 충북(청주), 전북(군산), 경북(안동·구미·경주·포항), 경남(밀양), 제주(제주, 서귀포), 세종 등이다.
점검회의에서 각 지자체들은 방제현황과 기간 내 방제 완료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한, 산림청 관계자·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재선충병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산림청은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국유림영림단 인력을 긴급 투입하는 등 이달 말까지 국가방제인력 500여명을 추가 지원해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를 전량 방제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기한 내 전량 방제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재선충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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