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응원단 모습 = 한화이글스 제공 |
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 결과와 새로운 전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오랫동안 야구시즌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는 8일부터 27일까지 ‘2016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18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시범경기 동안 선수 기용폭을 넓히며 팀 정비에 나선다.
신성현, 강경학, 김민우, 김범수 등 스프링캠프 기간에 성장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우람, 심수창, 송신영 등 올시즌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컨디션도 전반적으로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도 팀 합류 이후 첫 실전 투구에 나설 전망이다. 새롭게 영입한 젊은 거포 메이저리거 윌린 로사리오의 포지션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태양, 배영수, 송창현 등 재활을 마친 선수들의 몸 상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성근 감독은 “부족한 훈련량은 시범경기를 통해 채울 것”이라며 “홈에서 12경기가 벌어지는 만큼 경기 직후 훈련을 통해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경기는 팬들에게 정규시즌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선수 기용폭이 정규시즌에 비해 넓다. 정규시즌은 엔트리 안에 선수들만 뛸 수 있지만, 시범경기는 제한이 없다. 새로운 얼굴들을 만나볼 기회의 장이다.
또한, 스프링캠프 기간에 선수들이 연마한 다양한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수는 새로운 구질을 테스트하고, 타자는 수정된 타격폼을 체크하는 등 선수별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시범경기 결과를 분석해 정규시즌을 예측해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한편, 이번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주말 경기는 유료로 진행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