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테스트 용병’ 히스 영입 포기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테스트 용병’ 히스 영입 포기

  • 승인 2016-03-04 22:5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오키나와 캠프에서 연습경기에 나선 히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오키나와 캠프에서 연습경기에 나선 히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에서 테스트한 외국인 투수 듀엔트 히스(31)와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는 4일 “새로운 외국인선수 후보였던 히스에 대한 트라이아웃 결과 최종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히스는 이번 한화 오키나와 캠프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히스는 지난 2014시즌 중반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에 입단해 7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재계약이 성공해 3승6패 5세이브 10홀드를 올렸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히스는 총 3차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22일 LG전에서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27일 KIA전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1군 캠프를 마친 뒤 히스는 한화 2군 캠프가 있는 고치로 이동해 일본 독립리그 에히메 만다린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구속 146km가 나올 정도로 위력적이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변화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애초 커브가 위력적이라고 알려졌었지만, 기대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최종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
 
히스 영입을 포기하면서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게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로스터에서 탈락한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