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캠프에서 연습경기에 나선 히스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4일 “새로운 외국인선수 후보였던 히스에 대한 트라이아웃 결과 최종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히스는 이번 한화 오키나와 캠프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히스는 지난 2014시즌 중반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에 입단해 7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재계약이 성공해 3승6패 5세이브 10홀드를 올렸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히스는 총 3차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22일 LG전에서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27일 KIA전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1군 캠프를 마친 뒤 히스는 한화 2군 캠프가 있는 고치로 이동해 일본 독립리그 에히메 만다린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구속 146km가 나올 정도로 위력적이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변화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애초 커브가 위력적이라고 알려졌었지만, 기대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최종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
히스 영입을 포기하면서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게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로스터에서 탈락한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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