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소포서비스는 배송지역과 크기, 중량에 따라 요금이 정해져 고객이 접수 전 정확한 요금을 알지 못했으나 선납 소포상자는 접수 이전에 요금을 내기 때문에 지역과 상관없이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또 요금을 미리 납부해 대기 시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선납 소포상자는 가로32㎝, 세로 21㎝, 높이 9㎝의 단일규격으로 A4용지 크기의 도서와 의류 등을 보내기 적합하다.
1회 10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이 적용돼 기관·소상공인·중소업체 등은 기존보다 저렴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방법은 우체국 또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kr)에서 구입한 선납 소포상자에 물건을 넣고 발송·수취인 정보를 기재한다. 이어 우체국 창구를 통해 집, 회사, 우체국 등에서 접수하면 된다.
등기소포와 같이 배송조회가 가능하며, 제주 등 특정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접수 다음날 배달된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대전지역 5개 총괄우체국(대전, 서대전, 대전유성, 대전대덕, 대전둔산)과 인터넷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이후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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