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헬스케어ㆍ웨어러블 국제표준 개발 및 개념 구현 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사물인터넷 표준화 단체인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에서 개발중인 사물인터넷 응용을 위해 헬스케어 자원 규격과 헬스케어 장치 규격 등 2건의 표준 초안을 개발 중이다.
또 리눅스 재단 산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아이오티비티(IoTivity)에 개발중인 헬스케어 표준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을 구현해 공개한 바 있다.
이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완료되면, 표준이 반영된 오픈소스 코드를 손쉽게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웨어러블ㆍ피트니스ㆍ사물인터넷 기기 개발과 응용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자가 보통 1~2년이 걸려 개발 할 수 있는 것을 표준과 오픈소스를 활용하면 2달 이내에 개발이 가능해진다.
ETRI는 올해 8월경 국제표준이 완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국제표준에는 전종홍 ETRI 서비스표준연구실 책임연구원, 이원석 선임연구원, 차홍기 연구원이 에디터(Editor)로 참여하고 있다.
ETRI 관계자는 “그동안 헬스케어 분야의 상용화를 위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노력이 많았지만 국제표준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표준과 오픈소스를 함께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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