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문건설사 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대전에서는 누리비엔씨(주), 세종·충남은 삼호개발이 각각 기성액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원사 806개사의 지난해 기성액은 1조9831억97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1% 상승했고, 세종시·충남도회 회원사 2280개사 기성액 2조7717억원으로 전년대비 6.4% 늘었다.
▲대전=누리비엔씨(주)가 지난해 기성액 1469억8956만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54.1% 성장하며 기성액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인 (주)대청공영은 지난해 기성액 1105억3544만원으로 전년보다 9.7% 상승했고, 3위인 보우건설 역시 538억3840만원으로 전년보다 24.4% 실적을 더 올렸다.
(주)태민건설이 지난해 384억7992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1% 성장하며 기성액 순위 12위에서 지난해 6위까지 수직상승했다.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대상업체 878개사 중 806개사가 실적신고했으며, 지난해 총액 1조9831억9700만원으로 전년 1조7860억4800만원보다 11.1% 증가했다.
대전시회는 관내 발주부서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업체의 수주물량 확보에 노력했으며 대전시청 하도급전담반 신설을 이끌어낸 효과로 분석된다.
▲세종·충남=삼호개발이 지난해 기성액 2898억 1076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6% 성장하며 1위를 이어갔다.
현대스틸산업도 지난해 1350억2208만원의 기성액 실적을 거둬 전년보다 6.32% 성장하며 순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3위에 오른 (주)경수제철은 기성액 894억5137만원으로 전년 기성액 457억8734만원보다 95.3% 성장했으며, 4위 (주)서호씨앤아이는 405억3231만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흥진건설은 기성액이 전년보다 7.2% 감소했고, 대아레저산업(주)도 전년보다 기성실적 76.8% 하락하며 지난해 기성순위 18위에 그쳤다.
전문건설협회 세종시ㆍ충남도회 대상업체 2419개사 중 2280개사가 기성실적을 신고했으며, 신고된 지난해 기성 총액 2조7717억500만원은 전년 2조6038억3700만원보다 6.4% 상승한 규모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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