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어린이집은 대전청사 근무 직원들의 육아부담 경감을 통한 안정적이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집 개원을 기념하기 위한 '원아맞이' 행사도 갖는다. 원아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원아 전원에 입학 축하꽃을 나눠주며 환영인사를 나눈 후, 원아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원 축하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사관리소에 따르면, 대전청사는 아람어린이집(1998년)과 새롬어린이집(2009년)을 개원해 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입소대기자가 매년 130여명에 이르며, 아람어린이집의 보육정원이 376명(2015년 기준)으로 법정한도(300명)를 초과하는 등 직장 내 보육시설 부족은 대전청사 근무 직원들의 큰 걱정거리였다.
이번 보육정원 200명 규모의 다솜어린이집이 신설·개원됨으로 인해 입소대기자 문제 및 보육정원 법정한도 초과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솜어린이집은 유아교육분야의 전문적 지식이 풍부한 학교법인청운학원(대전보건대학)에서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연면적 1756㎡, 보육정원 200명 규모로 15개의 보육실 및 8개의 영유아용 화장실, 영·유아용 실외놀이터 2개소, 양호실, 멀티실 등 보육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조성했으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서실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갑섭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해 대전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모범적인 어린이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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