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태안의 명물 다국식당 '무지개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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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태안의 명물 다국식당 '무지개 보물섬'

충남도 '이주민 토속음식 창업지원 사업'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전국 10대 과제로 이주여성에 주식 지분, 경제활성화 톡톡… 스스로 자생력 키우고 지역 사랑방 역할도

  • 승인 2016-03-01 14:15
  • 신문게재 2016-03-02 12면
  • 태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태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 '무지개 보물섬'
▲ '무지개 보물섬'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전국 10대 과제에 선정된 충남도의 '이주민 토속음식 창업 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 변화' 사업이 전국 최고 과제로 인정 받았다.

최우수상인 '국민행복상'을 수상한 다문화식당 '무지개 보물섬'을 통해 성숙한 다문화 사회의 인식변화를 꿈꾸고 있다.

다문화식당 운영은 이주여성의 창업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나아가서는 다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지개 보물섬'은 다문화여성들이 주식의 지분을 확보해 그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다문화여성들은 다국식당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교육 받고, 1개월에 1~2회 정기적인 시설 식사 봉사를 진행,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무지개 보물섬'은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의 일곱색깔을 떠올리기 위해 일곱나라 음식으로 구성하고 있는 다국적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의 보물이다. 필리핀 태국등 동남아시아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보물섬은 이국적인 먹거리가 부족한 태안의 명물이다. 다문화가정을 단란하게 꾸민 현지민들이 직접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가격, 맛,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키는 특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공간 안에 다른 공간을 두어 토속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 다른 공간은 이주여성들의 모임 장소 및 다가위 협동조합 남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단체들에게 모임장소로 제공,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다문화이해 강사들은 다문화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다.

'무지개 보물섬' 은 관광지인 태안군의 지역특성을 살려 푸드카를 이용한 움직이는 다국식당과 출장부폐 및 도시락 판매 등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무지개 보물섬'은 지난달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돼 상시 경영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받게 됐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필두로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에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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