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경기 '약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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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경기 '약간 기대'

3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 82.5… 5개월 하향세 끝 소폭 상승

  • 승인 2016-02-28 16:54
  • 신문게재 2016-02-29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양찬회)는 중소기업 268곳을 대상으로 3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를 조사해봤더니 82.5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업황전망건강도지수가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많다는 뜻으로 전달 79.8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내리 5개월 동안 하향세를 보이던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신학기 시작 등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전망지수가 2월 83에서 88로 5포인트 반등했고 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1.3포인트 상승에 그친 79.2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업체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71.1%)에 이어 인건비상승(31.4%), 인력확보난(31.3%), 업체간 과당경쟁(31.1%), 제품단가 하락(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력확보난은 전달 41.4%에서 10%포인트 빠진 31.3%를 기록했고 내수부진, 업체간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은 전달과 비슷했다.

1월중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 70.6%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70.1%였다. 평균가동률은 보통 80% 이상일 때 정상가동으로 본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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