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공공기관 보유특허 진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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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공공기관 보유특허 진단 지원

관리전략 등 시범 추진

  • 승인 2016-02-28 16:49
  • 신문게재 2016-02-29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특허청은 공공기관 보유특허의 활용도를 높이고, 미활용 특허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공공연이 보유한 특허를 진단하고 특허 관리전략을 컨설팅하는 '공공기관 보유특허 진단 지원'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허청 지식재산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출연연의 특허활용률은 32.9%로, 기업의 40~50% 수준(활용률 77.1%, 사업화율 57.0%)에 불과하다. 이러한 특허활용율을 높이려면 수요기업을 발굴해 이전하는 등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도 중요하지만, 활용가능성이 낮은 특허를 사전에 정리·진단하는 체계적인 특허관리도 필요하다.

이같이 대학·공공연은 정기적으로 보유한 특허들을 조사·분석·평가해 유지·포기 결정, 유·무상 기술이전 전략 수립 등을 해야 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지식재산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객관적인 판단지표 및 절차도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특허청이 올해부터 정부 R&D 특허 다수보유 기관중심으로 우선 10개 기관을 선정해 시범 지원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학·공공연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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