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DTM 독점공급 |
기술의 리더십을 통해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일류(Top Tier) 기업을 향한 전진을 가속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가치 제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 판매 체계 효율화, 최첨단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신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타이어 사업부문에서 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재무건전성 등의 항목은 물론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동그라미 틔움버스), 인재육성 투자 및 교육 등 12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타이어 산업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게 됐다.
▲ 티스테이션 럭스튜디오 외관 이미지 |
완성차 업계에서 포르쉐라는 브랜드 명성에 비춰 볼 때 이번 성과는 한국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 브랜드 가치가 세계 정상급 궤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2013년 독일 3대 명차 OE 타이어 공급을 발표한 이래 '포드올뉴머스탱' '뉴아우디TT' 등 고급 스포츠카에서 하이엔드 슈퍼카 포르쉐 OE 타이어 공급에 이르기까지 한국타이어의 OE 비즈니스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2014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신차용 타이어로 3세대 런플랫(run-flat) 타이어를 공급하기도 했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가 펑크나도 타이어 형상을 유지하며 일정 속도로 100㎞ 전후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타이어 제조사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 27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입지를 넓혔다.
▲기술의 리더십 이끄는 과감한 R&D투자=한국타이어의 거침없는 고속 성장에는 지속적인 투자로 이뤄낸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이를 토대로 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따라온다.
한국타이어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초고성능 타이어(UHPT)는 프리미엄 완성차의 러브콜과 함께 유럽, 중국, 미주 시장에서의 인기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나아가 최첨단 하이테크 중앙연구소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건립으로 기술의 리더십을 실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건립 중인 테크노돔은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과 최적의 연구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R&D 인프라의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타이어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 장비는 물론 컴파운드와 상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춰 기술적인 혁신을 통한 오토모티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미국·독일·중국·일본 등 전 세계 5개 R&D센터에서 현지의 기후 조건과 도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성능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에 테크니컬 오피스를 건립하기도 했다.
실차 계측 분야와 국제 법규 및 인증시험,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상세 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기술의 리더십 실현을 통한 글로벌 일류기업에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로 규모의 경제 실현=한국타이어는 세계시장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4개나라, 7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중경공장, 인도네시아공장 2차 증설, 헝가리 공장 3차 증설이 완료돼 규모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차 증설을 시작한 중국 중경공장은 중국 내 1위 브랜드로서 한국타이어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며 중국 서부내륙지역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인도네시아 공장은 2단계 증설을 통해 동남아시아, 북미, 중동지역 등 신흥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헝가리공장 역시 3단계 증설을 시작하며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환경 친화적인 설비를 바탕으로 한 유럽지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단계다.
또 자동차 문화의 중심인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는 등 글로벌 주요 거점 지역에 대한 균형 있는 생산시설 확보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8번째 생산시설이 들어설 미국은 타이어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을 통틀어 기술력을 갖춘 메이저 업체들이 경쟁하는 선진시장으로 한국타이어도 품질리더십 경영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신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이 1억2000만 개로 증가해 세계 유수의 타이어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해외시장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타이어기업으로서 대규모 생산시설인 대전공장을 필두로 금산공장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통망의 최적화에도 힘써 국내 최초로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털서비스브랜드인 티스테이션(T'Station)과 'TBX'를 통해 자동차 및 타이어 정비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도 했다.
티스테이션과 TBX는 국내 최다인 2000여 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이수한 타이어 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입차 전문 프리미엄 매장인 '럭스튜디오(Luxtudio)'는 서비스 고급화에 주력하며 고객감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한국타이어라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개발,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통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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