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26일 권선택 대전시장을 찾아 학교·사회복지시설 보수나 기자재 설치, 장학금 등으로 써달라며 공익신탁수익금 2800만원을 전달했다.
KEB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신탁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습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학비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노인 생활안정 등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공익신탁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기부방식은 원금을 기부하거나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금을 기부하면 법인은 순수익금의 10% 손금산입, 개인은 15%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2003년부터 대전·세종·충청지역 126개 학교와 97개 단체에 18억원을 지원해왔다.
함영주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도 공익신탁을 활성화해 지역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