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우유 섭취,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 잡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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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우유 섭취,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 잡는 포인트

  • 승인 2016-02-26 16:2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비만은 우리가 섭취하는 열량이 사용하는 열량보다 적을 때,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에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식이요법과 운동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때 우유를 마시게 되면 체중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지방으로 인해 오히려 살이 찔까봐 걱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 우유에는 살을 빠지게 만들어 주는 성분들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우유 속의 칼슘은 호르몬분비를 조절하여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주게 되면 지질 흡수를 막는데 필요한 담즙산과 침전물이 형성되어 혈중 지질농도가 감소되고 장내의 분변을 배설해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우유를 통해 칼슘을 섭취할 경우 분변배설 효과가 향상될 수 있다.

캐나다 퀘벡 가족연구소에 따르면 우유 속 칼슘이 식욕제어와 체중감량에 관련이 있으며, 우유 칼슘은 일반 칼슘에 비해 몸 속 지방 축적을 막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매일 우유 3-4컵(칼슘1400mg)을 마실 경우, 우유 한 컵(칼슘500mg) 또는 칼슘보충제(칼슘 1400mg)를 섭취했을 때 보다 2배의 지방량 감소가 나타난다.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했을 때 우유의 칼슘이 지방축적을 막는데 더 효과적이므로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보충제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 속에는 칼슘 흡수를 저해하는 휩틴산, 수산염 등이 들어 있지 않아 자체 칼슘의 흡수력도 높지만, 함께 먹는 식품에 들어 있는 칼슘 흡수력도 높여주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 받는다.

이 밖에도 우유 속에는 항비만인자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D, 생리활성펩타이드, 유청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비만과 관련한 대사증후군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한국인의 하루 칼슘섭취량은 1000mg의 권장량의 약 60%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짱 열풍으로 몸매를 가꾸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식사량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때 식이요법에 적합하면서 칼슘량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유다. 하루 1잔의 우유를 마셔주게 되면 부족한 칼슘량을 보충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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