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김정렬 기타합주단의 연주 모습. |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대전합창단 초청 연주회를 시작으로 제2회 대전음악제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31번째 공연으로 끝난 '제1회 대전음악제'에 이어 오는 12월 31일까지 '제2회 대전음악제'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대전시립박물관에서 오케스트라·재즈·성악·합창·독주회·타악기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45회의 공연이 구성됐다.
3월부터는 재즈 콘서트와 성악 앙상블, 기타 듀오, 오케스트라, 중창공연, 플루트 독주회, 피아노 등 공연이 잇달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2회 대전음악제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이나 오카리나 공연 등 지난해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연주자들의 표정 변화 하나하나 가까이서 살필 수 있고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공간에서 열리는 대전음악제가 예술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음악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대전시립박물관과 순수예술기획,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단체가 대전의 음악 발전과 주민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관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선착순 200명 입장이다. 문의 1661-0749.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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