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1, 29-2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57점(20승 12패)으로 4위 대한항공(승점 52)의 추격을 따돌렸다.
첫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강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그로저와 류윤식의 공격이 살아나며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4세트 듀스 승부까지 펼치며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삼성화재가 승리를 챙겼다.
그로저가 양 팀 최다인 38득점을 올렸고, 류윤식(11득점)과 이선규(9득점), 지태환(6득점)이 힘을 보탰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3·4위팀 간 준플레이오프는 양팀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열린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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