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장미의 이름' 포스터. |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사망했다. 향년 84세다.
움베르토 에코의 대표작 ‘장미의 이름(Il nome della rosa)’은 위키백과에 따르면 1327년 11월의 이탈리아 어느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이 소설은 당시 교황과 황제 사이의 세속권을 둘러싼 다툼, 교황과 프란체스코 수도회 사이의 청빈 논쟁, 제국과 교황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입장, 수도원과 도시 사이에 흐르는 갈등 등도 다룬다.
이탈리아에서 1980년 처음 출판됐다. 이윤기가 영문판을 중역한 한국어판은 1986년 5월 15일에 초판이, 1992년 6월 25일 개역판이, 2000년 7월 10일 3판이, 2006년 4월 15일 4판이 발행되었다.
1986년 장 자크 아노 감독, 숀 코너리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이해미 기자
▲ 영화 '장미의 이름' 중 한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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