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실 있는 유치원의 보건운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유치원에 근무할 교육공무직원 간호사 24명을 채용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참샘유치원 등 4개원에 간호사를 배치해 시범운영한 결과,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매우 높아 지역 전체 유치원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간호사를 배치해 시범운영한 4개 유치원에 대해 필요성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간호사 배치가 필요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범 운영결과도 긍정적이었다. 보건업무에 대한 유치원 교사의 업무 경감과 유아, 교원, 학부모 대상으로 한 보건교육 체계 강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 원아 및 교직원의 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보호증진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는 학교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유치원에 전국 최초로 보건전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유아의 건강증진 및 안전한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건관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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