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18~19일 양일간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 주변에 무궁화 1600그루를 심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인 행복도시에 나라꽃 무궁화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우선 대통령기록관을 둘러싼 640m의 길이에 기존 수목이나 시설물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홍단심과 백단심계열의 무궁화를 심는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해 5월 14일 준공해 지난 16일부터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됐으며, 어느 곳보다 나라꽃 무궁화와 어울리는 장소로, 3·1절을 앞두고 무궁화 식재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정열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앞으로 전월산 인근 무궁화테마공원과 무궁화 가로길을 조성하는 등 행복도시를 무궁화가 만발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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