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조생종 벼를 일찍 심는 농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5년 벼 품종별 재배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밥쌀 용으로 재배된 조생종 품종 중에 가장 많았던 품종은 운광벼로, 도내 전체 재배면적 4813㏊ 중 약 80%인 3759㏊를 점유했다.
다만, 운광벼를 이른 시기에 이앙할 경우 벼알의 전분축적이 충실치 않아 쌀알 중심이나 외곽에 하얗게 보이는 심복백미가 급격히 증가하며 단백질함량도 높아져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완전미율, 단백질함량, 밥의 윤기 및 밥맛까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화왕', '조아미', '설레미', '해담쌀' 등 4개 품종을 추천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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