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오픈한 카페는 전 직원이 모두 다문화여성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일본의 다문화여성 바리스타가 가족처럼 일하고 있다. 한국 초기 입국자들이 편안하게 모국어로 주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문화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일하는 바리스타들은 이제 전문가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 32종의 커피, 음료를 비롯해 허니브래드나 샌드위치, 또띠아피자까지 능숙하게 만들어 내는 모습에 다문화여성뿐만이 아닌 아산시민 여성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카페를 찾은 나가야마 사나에(일본)씨는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편안하다. 친절한 바리스타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고, 다문화여성이 교육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적인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어반포레스트는 월~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아산=김서영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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