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끝났지만 … 응팔앓이는 여전히 진행중

  • 핫클릭
  • 방송/연예

'응팔' 끝났지만 … 응팔앓이는 여전히 진행중

'시청률 공약' 팬사인회 쌍문동서 열려 영하 10도 한파에도 수백명 인산인해

  • 승인 2016-02-15 16:12
▲ 걸스데이 혜리(왼쪽), 배우 류준열이 1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쌍문동 정의여고에서 열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시청률 공약 팬 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br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 걸스데이 혜리(왼쪽), 배우 류준열이 1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쌍문동 정의여고에서 열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시청률 공약 팬 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동룡아, 여기 좀 봐 주겠니?”, “개정팔 멋있다.”

15일 12시 30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배우 팬사인회가 열린 도봉구 쌍문동 정의여고.

이날 아침 수은주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쳤지만, 사인회 부스가 설치된 대운동장은 수 백 여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사인회에는 혜리, 박보검,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안재홍 등 9명이 참석했다. 특히 혜리와 이동휘는 각각 '응팔' 속 덕선·동룡과 똑같은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 전 배우들은 “평균 시청률 18%가 넘으면 각자 88년도 의상을 입고 사인회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응팔'은 최종화인 20화에서 19.6%를 기록했고, 드라마 종영 후 한 달 만인 이날 배우들이 공약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의여고는 '응팔'에서 덕선이 다니던 쌍문여고의 모티브가 된 학교다.

이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됐다. 하지만 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함성을 지르며 연신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에 등장한 박보검은 “추운 날씨에 귀한 발걸음을 해줘서 감사하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류준열은 팬들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했다.

일부 팬들은 전날부터 정의여고에서 돗자리와 담요를 깔고 밤을 지샜다. 윤하영(18·정의여고) 양은 “전날 밤 9시부터 친구들과 (정의여고) 교문 앞에서 기다렸다. 교장 선생님이 학교를 개방해줘 잠은 매점 옆 공간에서 잤다”며 “류준열 사인을 꼭 받고 싶다”고 했다.

'응팔'은 끝났지만 '응팔앓이'는 진행 중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