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표고버섯 |
산에서 소득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은 임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과 미래사회를 위한 산림산업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임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창출=산림청은 국내 산림산업의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산물 생산기반을 규모·집약화하고, 친환경 재배를 강화해 규모의 경제 확대 및 국산 임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또 목재 KS 표준을 전면 재정비하고, 품질검사·표시의 '자기 적합성 선언제도'를 도입, 업계의 자발적인 품질관리 유도를 통해 시장여건에 맞는 목재 제품 품질관리 기반 마련 및 소비자 알권리를 신장한다.
국내산 임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한 임업인의 소득 증진 및 생산·소비자의 정보 접근성·구매편의성을 높여 낙후된 국내 목재·청정임산물의 유통구조 현대화를 도모한다. 산양삼 품질·유통관리를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국산 산양삼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 아울러 임산물 소득자원 신품종과 재배기술 개발·보급을 확대해 국산 임산물의 품질 경쟁력 강화 및 산주 소득의 증대에 나선다.
▲ 밤 |
경영지원에서는 임업인 교육·재해관리 강화로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임업인을 위한 임산물 재배·경영 교육·컨설팅을 강화하고, 품목별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임업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자연재난 복구비용 단가인상 및 신속한 재해피해 복구지원 등 실효성 있는 자연재해 대응으로 임업인의 경영안정성을 높여 나간다.
이밖에도 임업보험 제도·상품개선, 홍보·교육 강화를 통한 운영을 내실화해 피해 후 조속한 임업경영 복귀 및 신체상해 보장성을 높인다.
산림청은 또 임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임산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6차 산업 단지화'를 추진하고, 생산·가공·체험 등 클러스터화로 산업영역 확장 및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더불어 산림·문화자원과 연계한 지역특화 6차 산업화 방안을 개발해 임산물 생산지와 산림·휴양시설·지역명소 등을 연계하고, '꾸러미 관광상품' 등을 통해 방문을 유도(지자체·여행사 협업)한다.
▲ 충북 보은군 대추연구소의 대추 |
우선 힐링산업에서는 정부주도형 산림복지서비스의 민간산업화를 추진한다. 민간참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모델개발 연구를 추진해 다양한 힐링산업화 모델창출 및 민간투자 의욕을 고취한다. 또 산림치유·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힐링산업화 시범사업을 벌여 힐링산업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귀농·귀촌 증가와 연계해 산촌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산림산업을 추진한다. '주민주도형 산촌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서는 사회여건 변화에 따라 중·장기 산촌정책을 재설계하고, 산촌생태마을협의회 주관 하에 주민현장학교를 지원(8개소)한다. 산촌마을별 6차 산업화 계획을 컨설팅하고, 차등지원을 해 산촌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자구적인 노력·분위기를 유도해 나간다. 귀산촌인을 산촌경제를 주도할 임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귀산촌인·희망자를 대상으로 '산촌 미리 살아보기 캠프' 등을 운영해 귀산촌 관심 제고 및 조기 안정적인 산촌정착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농식품부 협업을 통해 귀농·귀산촌 정책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현재 임산물로써 인기가 높은 산양삼에 대해 품질과 유통관리를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 등을 확대해 국산 산양삼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국내 임산물의 소득자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임산물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 보급 확대로 산주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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