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이용규, 김태균, 정근우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13일 2차 캠프가 치러지는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3일까지 KBO리그, 일본 프로리그(NPB) 구단들과 경기를 갖고 실점 감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차 캠프에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0명, 트레이너 5명, 투수 19명, 포수 4명, 내·외야수 16명까지 선수단 총 55명이 참가한다.
하지만 한화는 야수진의 핵심인 4번 타자 김태균, 주장 정근우, 리드오프 이용규가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워 오키나와로 이동하지 않고 고치에 잔류한다. 김태균은 감기 몸살에 걸렸으며, 정근우는 왼무릎 통증, 이용규는 우측 슬관절 타박상으로 재활 중이다.
현재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크게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코치진의 판단으로 고치에 잔류해 휴식과 재활을 병행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 선수 모두 일정 커리어를 갖춘 선수로 당장 실전이 필요한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인 선수 중에는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과 외야수 강상원이 오키나와 비행기 티켓을 따냈다. 김재영은 한화 마운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이드암 기대주이며, 강상원은 뛰어난 주력을 갖춘 선수다.
한편, 한화는 앞서 지난 7일 박정진, 송신영, 배영수, 윤규진, 이태양, 안영명 등을 오키나와로 먼저 보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오키나와 캠프 참가자
▲투수(19명)- 박정진, 송신영, 이재우, 배영수, 심수창, 권혁, 송은범, 안영명, 윤규진, 정우람, 송창식, 로저스, 송창현, 장민재, 이태양, 김용주, 김민우, 김범수, 김재영
▲포수(4명)- 조인성, 차일목, 허도환, 이준수
▲내야수(8명)- 권용관, 로사리오, 신성현, 이창열, 주현상, 강경학, 윤승열, 박한결
▲외야수(8명)- 김경언, 장민석, 정현석, 이성열, 최진행, 김원석, 장운호, 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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