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부부 합창단 |
그동안 윈터페스티벌은 실력향상에 대한 동기부여 역할을 하며 수많은 아마추어 단체가 동경한 무대였다. 올해도 페스티벌에 많은 단체가 참가를 희망했다.
그 결과 기악 6개 단체와 합창(성악) 10개 단체, 1개의 국악단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기악 2개 단체와 합창(성악) 6개 단체가 합동무대로 마련된다.
오는 17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윈드오케스트라'와 18일 '대전 빅밴드'의 무대가 준비됐다. 오랜 세월 꾸준히 활동한 두 아마추어 기악연주단체는 우렁차고 화려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앙상블홀에 오르는 'D.Pianori'는 새롭게 창단된 단체며 '어른동화 이야기'란 타이틀로 피아노 연주를 들려 줄 것이다.
또 18일 앙상블홀에서 '대전 카톨릭 만돌린 오케스트라'와 대전 유일 하모니카 앙상블 '탐 사운드'가 합동무대를 펼친다.
19일 아트홀에서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자 단체 '드림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음악을 준비하며 같은 날 앙상블홀에서는 카이스트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단체인 'ACIST'의 톡톡 튀는 무대를 선보인다.
20일엔 '예그리나 여성합창단'의 무대와 '대덕이노폴리스싱어즈'와 '이화코러스'의 합동무대가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앙상블홀에선 참가팀 중 유일한 국악단체 '아율'이 '풍류'라는 공연 테마로 관객을 맞이한다. 또 아마추어성악가 모임인 '의사랑 음사랑'과 중세교회음악단체인 '폴리칸따레합창단'의 합동공연이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21일엔 앙상블홀에서 '소리새여성합창단'과 '카톨릭남성합창단AMOR'의 합동공연이 준비됐으며 아트홀에선 성악동호회 '깐띠아모'가 오페아 아리아 위주의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앙상블홀에서 '대전사랑부부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2016 윈터페스티벌'은 이전과 달리 합동무대를 통한 아마추어 공연 예술인간 소통과 교류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 사이의 활발한 교류가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과 폭과 깊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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