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제공 |
요즘 무슨 책 읽으십니까?
yes24 2월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의하면 혜민스님의 독주가 눈부시다. 4년만의 귀환이지만, 여전한 필력으로 고정독자뿐 아니라 전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문학계를 평정했다고 볼 수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꼭 알아야할 베스트 셀러를 정리해봤다.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2주 연속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후 4년만의 신작으로, 완벽하지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2위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였다.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통찰이 총망라되어 있는 크로스오버 도서로, 김정운의 에술가적 면모를 본격적으로 선보인 책이다.
기시미 이치로·고차 후미타게의 『미움받을 용기』는 3위였다.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용기가 필요하다는 저자들의 논리. 미움받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 윤동주 유고시집은 한단계 오른 4위. 서시와 별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으로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하며 1955년 발행된 오리지널 증보판을 복간해 만들었다. 매진사례를 빚으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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