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지난 1월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영업일 간 관내 금융기관을 통한 한은의 화폐 순발행액은 6051억원으로 대전·세종 등 충청권과 전북 일부지역에 공급됐다.
순발행액은 발행액 6521억원에서 환수액 470억원을 뺀 값이다.
지난해 설 자금으로 지역에 풀린 5905억원과 비교하면 2.5%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5조 7582억원의 설 자금이 시중에 풀리고 5047억원이 환수돼 순발행액은 지난해 대비 0.7% 증가한 5조 25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와 지난해 설 연휴일수가 같은 5일이어서 화폐 순발행액이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