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0만원을 빌릴 사람이 있습니까?’
대전시가 발표한 ‘2015년 사회지표’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조사에서 대전시민의 55.2%만이 20만원을 빌릴 일이 생길 경우 도움을 받을 이웃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4.8%p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엔 81.4%가, ‘몸이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경우’ 72.7%가 도움을 받을 이웃이 있었습니다.
한편 대전시민은 장애인, 결손가정의 자녀, 외국인 이민자/노동자, 북한이탈주민이 ‘나의 이웃’과 ‘직장동료’가 되는 것에 대해 폭넓게 수용하고 있었으나, 전과자와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포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시민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력은 지난 2014년 대비 전반적으로는 확대됐지만 ‘전과자를 받아들일수 없음’은 9.3%p 증가했습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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