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향휴게소의 300년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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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가 설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망향휴게소에 따르면 30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는 신목(神木)으로 불리며 소원성취를 해준다는 전설이 내려와 매년 음력 1월 14일은 휴게소 임직원들이 제를 올릴 정도로 효험 하다.
망향휴게소 내 최근 마련된 유관순 열사 테마공원도 명소로 손꼽힌다.
천안에서 3·1 운동을 이끌었던 유 열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망향휴게소는 학습터널을 만들어 유관순 열사의 모형 사진 및 일대기 사진들을 태극기 바람개비와 함께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 열사의 생가 모습도 그대로 재현해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품격의 먹을거리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갱이해장국은 충주 달래강에서 잡은 순수 100%의 올갱이와 아욱을 넣어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올갱이는 비타민과 칼슘, 헤모글로빈, 철분이 다량 함유된 무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과 간기능 보호, 빈혈 예방, 시력 회복,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다.
또 국내산 치즈로 만든 ‘임실엔치즈피자’는 전 제품 100% 국산쌀, 자연 치즈로 만들어 값싼 수입 치즈나 밀가루와는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망향휴게소는 귀향길 고객에게 고향에 돌아가 동안 차안에서 가족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떡 나눠주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농협에서도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교환,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현중 소장은 “신목인 느티나무 보호수와 유관순열사 테마공원 등 볼거리와 각종 먹을 거리로 편안한 귀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 망향휴게소의 300년된 느티나무 |
▲ 망향휴게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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