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포함한 23개의 기초단체가 참여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지난 3일 오후 제19차 위원회를 열고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31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은 지자체간 장벽을 허물어 주민에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중인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지역발전정책이다.
이웃 시·군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생활권내 주민들에게 동일한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충청에는 8개 생활권을 비롯해 모두 63개 생활권이 구성돼 있다.
이들 각각 사업에는 향후 3년 내에서 국비가 최대 30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전국 63개 지역행복생활권에서 77건의 사업이 공모해 사업 타당성, 지역간 연계성 등이 높은 31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경합이 치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대부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소프트웨어 위주의 사업들이다.
지역위는 이들 사업에 대한 하드웨어 및 인프라 지원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청권에선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위와 농식품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선정사업의 참여 지자체 관계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선정 및 착수 워크숍을 열어 우수사례 공유 및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선도사업이 지역 주민들이 행복을 체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계자들이 혁신적인 생각과 열정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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