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충남대병원이 세종시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 추진 및 치매관리사업 체계 구축 등을 맡게 된다.
세종시립의원은 진료중심에서 공공의료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 하면서, 노인성 질환(치매 등)과 관련된 4과목(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을 중점 진료하게 된다.
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상담, 등록관리 및 예방프로그램 등 치매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문 인력 채용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과 시민들의 우울ㆍ자살예방 사업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담당한다.
시는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시민밀착형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가칭 남부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설치, 특화된 전문 의료복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인구가 22만명을 바라보면서 시민들의 공공보건의료 강화 요구가 더욱 높아졌다”며 “고령화 사회의 질병, 특히 치매환자의 급속한 증가에 부응해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2018년 세종시 도담동에 충남대 세종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재 어진동에 세종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